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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18 어게인’ 걔가 ‘스위트홈’ 안경?…라이징스타인 이유 [이남경의 ARS]
작성자 : 관리자 2021.01.07

 

‘이 스타는 어떤 사람일까.’ 한 번쯤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럴 때 누군가 궁금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콕 짚어 준다면,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래서 준비한 쏠쏠하면서도 은근한 힌트! 아티스트(Artist) 탐구(Research) 이야기(Story), 지금 바로 들려드릴게요. <편집자 주>

 

배우 이도현인 신인배우들 중에서도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해석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 그를 탐구할 포인트는 ‘소화력’이다.

 

지난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으로 데뷔한 이도현은 차근차근 다양한 작품을 만나며 자신의 역량을 펼쳐가고 있다.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호텔 델루나’ ‘18 어게인’ ‘스위트홈’까지 그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해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이도현은 첫 주연작 ‘18 어게인’과 지난해 12월 공개된 ‘스위트홈’으로 연이어 인생캐를 탄생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18 어게인’에서는 윤상현과 함께 2인 1역으로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발성이면 발성, 제스처면 제스처까지 놀라울 정도로 윤상현의 판박이인 것처럼 캐릭터를 구현해냈다.

 

또한 20대임에도 30대스럽고 아재스러운 완벽히 표현했다. 관광버스 춤을 연상케하는 동작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꼰대같은 모습을 보여준 것. 이런 모습들은 보는 이들이 ‘20대가 맞냐?’라고 할 정도였다. 그 덕분에 10대 홍대영(윤상현 분, 이도현 분)과 30대 홍대영의 차이 마저 완벽히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작품이 끝남과 동시에 이도현의 인기도 급증, 차기작 ‘스위트홈’으로 그 인기를 이어가는데도 성공했다. 작품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대히트를 쳤다.

 

무엇보다 그 속에서의 이도현의 모습은 새로웠다. 앞서 ‘18어게인’에서 보여준 능청스럽고 늠름한 홍대영은 사라지고 ‘스위트홈’에서는 냉철하고 진지한 이은혁만이 남아 있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송강, 이시영, 고민시 등과 마주할 때 케미마저 각양각색이었다. 그런 이유에서 ‘스위트홈’의 시청자들은 이들의 다채로운 케미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폭발하는 감정, 눈빛 등으로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냈고, 서사를 탄탄하게 이어가는 연결고리 역할도 해보였다.

 

‘18 어게인’과 ‘스위트홈’까지 이어진 이도현의 놀라운 연기력은 선배, 동료 배우들 역시 인터뷰에서 칭찬하고 감탄할 정도였다. 아울러 스스로 구축한 캐릭터들 모습, 해석력으로도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도 성공했다.

 

그런 가운데 이도현은 빠르게 차기작을 확정지었다. ‘오월의 청춘’에서 고민시와 80년대 레트로 휴먼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스위트홈’에서 묘한 남매 케미를 보여준 고민시와 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기에 관심이 쏠려 있다. 이도현의 소화력은 그런 점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빛을 발할 가능성이 크기에, 어떤 매력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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