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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나쁜엄마’ 이도현 전성시대[스경X초점]
Name : 관리자 2023.03.17

 

 

 

배우 이도현은 올해 가장 큰 스텝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주여정 역으로 지금 가장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로 차기작 소식을 전하며 본격적인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다.

 

그가 맞이한 전성기는 성실함의 증거이다.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한 이도현은 ‘호텔 델루나’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JTBC ‘18어게인’으로 첫 주연을 꿰찼다. 이후 넷플릭스 ‘스위트홈’으로 존재감을 각인, KBS ‘오월의 청춘’ 등 다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신드롬의 중심에 선 이도현은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로 본격적인 전성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도현은 병원장의 아들로 태어나 고생 없이 자란 온실 속 화초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 어둡고 깊은 아픔을 지닌 주여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도현이 연기한 주여정은 문동은(송혜교 분)을 위해 망나니가 되어 칼춤을 추는 인물로, 그녀의 복수에 가장 큰 조력자 역할을 한다. 특히, 평소 다정다감한 성격과 미친놈 같은 양면적인 모습을 지닌 ‘다정한 미친놈’ 주여정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오는 4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로 플랫폼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도현은 검사 아들 최강호 역을 맡아 엄마 영순(라미란 분)까지 외면하며 철저히 자신의 성공만을 위해 달리는 냉혈 검사를 연기한다. 뜻밖의 사고로 어린아이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역할로, 한 작품에서 두 가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는 이도현의 또 다른 도전에 기대가 모인다.

 

더욱이 작품마다 함께 호흡한 배우들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 이도현이 엄마 영순 역의 배우 라미란과 보여줄 모자 케미도 기대 포인트 중 하나이다.

 

그간 탄탄한 연기력과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견고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도현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연기 전성기를 맞은 이도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